[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주요 20개국(G20) 보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드러난 보건 제도의 취약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무국은 이날 장관들이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국가별 경험을 공유하고 준비 태세 개선에 필요한 조치들을 다뤘다며, 코로나19에 의해 노출된 제도적 약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관들은 회의 이후 낸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으로 인해 보건 체계의 제도적 약점이 부각됐다는 점을 인식했다"며 "그것은 또한 전염병 위협에 대한 세계 공동체의 예방·대응 능력의 취약성도 드러냈다"고 했다.
성명서는 세계적 유행병을 억제하기 위한 예방책을 채택했다고 밝혔지만,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브로드웨이 거리가 행인 없이 조용하다. 뉴욕주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책으로 자택 대기령을 발령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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