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9주 연속 40%를 이어가며 최근 20여개월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창당 후 최저 지지도를 보이며 총선 참패의 후유증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리얼미터]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2020년 4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대비 2.6%p 오른 46.8%를, 통합당은 1.2%p 내린 28.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2018년 7월 1주(47.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통합당은 3주 연속 30%를 넘지 못하며 지난 4월 1주 28.8%의 최저 지지도를 또 한 번 끌어내렸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 서울, 연령대별로 60대 이상, 30대, 이념성향별로 진보층, 중도층에서 지지도고 상승했다.
반면 통합당은 보수층, 무직, 농림어업직 등에서만 지지도가 올랐고, 진보층, 사무직 등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7%p 오른 6.0%, 국민의당은 0.5%p 오른 4.4%를 기록했다. 이어 민생당 2.5%, 친박신당 1.6%, 우리 공화당 1.4%, 한국경제당 1.2%, 민중당 1.0%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3%p 내린 5.6%였다. 무당층은 2018년 지방선거 직전(6월 2주) 7.4% 보인 후 최저치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선거일(15일)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 자 5만20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0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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