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21대 국회에 복귀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이념 갈등을 그만두고 철저히 자국 이익 우선주의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의도 재입성을 앞두고 당권 혹은 대권 가도로 가기 위한 첫 메시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찍부터 보수, 진보 이분법적인 대립 구도를 떠나 국익우선 주의를 추구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추진했던 반값아파트 정책, 국적법 정책 등은 대표적인 좌파 정책으로 국익우선 주의(NATIONAL PROFIT)에 기반을 둔 정책이었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의료보험 정책, 계획 경제 정책도 국익 우선에 바탕을 둔 일종의 좌파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지금 한국 사회가 보수, 진보 이분법적인 대립에 갇혀 아직도 갈등과 반목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세계는 트럼프, 아베, 푸틴의 정책에서 보듯이 보수, 진보를 떠나 철저하게 자국 이익 우선주의로 나가고 있는 것도 앞으로 우리가 나갈 방향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더 이상 한국사회가 보수, 진보, 중도 실용 등 이념적 갈등에 갇혀 서로 반목하고 분열하는 일이 없어 졌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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