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오늘부터 6개월간(필요시 1회 연장) '코로나19 대응 고용안정 긴급지원단'을 설치·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19만5000명 감소해 금융위기였던 2009년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충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고용부는 코로나19 대응 기구로 긴급지원단을 신설해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상황 악화와 노동시장 현안에 신속 대응한다. 또 실질적 성과를 뒷받침하는 추진체계의 역할도 담당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전경 2019.11.29 jsh@newspim.com |
긴급지원단은 신속하고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고용부 장관 직속으로 운영한다. 고용정책실장이 단장을 맡아 긴급지원단 업무를 총괄·조정한다. 또 단장을 보조하기 위해 고용부 직원(4급 1명, 4.5급 1명, 5급 3명, 6급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고용대책반'도 운영한다.
향후 긴급지원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고용대책 수립·점검 ▲코로나19 관련 타 부처 및 부내 정책 조정 및 협업 ▲코로나19 관련 주요사업(예산) 추진상황 점검 ▲지역·산업별 고용동향 파악 및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이번 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할 고용대책 및 기존 대책의 추진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해 코로나19 대응정책의 효과적 집행에 집중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에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전방위적 고용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있는 정책 집행을 통해 필요한 정책이 필요한 시기에 국민께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조직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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