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다른 지역에서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노인들이 생활하는 노인요양시설의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지역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계룡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22 rai@newspim.com |
검사대상은 시내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 120명. 이들은 오는 24일까지 계룡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는다.
이와 함께 시는 매일 두 차례 확인하는 시설 방역관리, 방문자 출입제한, 발열체크 등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감염증이 종식될 때까지 시설 종사자의 외부 접촉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적극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관리 등이 느슨해지고 있어 건강취약계층이 많은 시설의 감염증 유입이 더욱 우려된다"며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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