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3일부터 지역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707세대에 '전남형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23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전남형 긴급생활비 지원 사업을 접수한 결과 총 8982가구가 신청했다.
함평군 청사 [사진=함평군] |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지역 707가구에 우선 지급하며, 추후 조사결정이 완료 되는대로 5월 말까지 3차례에 걸쳐 순차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형 긴급생활비는 오는 5월 2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3월 29일 기준 함평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세대(대상자 선정 이전 타·시도 전출세대 제외)로, 전남도가 정한 건강보험 가입유형에 따른 선정기준액 이하 가구다.
다만 △저소득 한시생활지원자(국민기초수급자, 법정차상위) △긴급복지지원자 △실업급여 및 구직활동수당지원자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유사 정부 지원을 받은 중복지원 대상자는 지급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세대원 수에 따라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이다.
전액 지역화폐(함평사랑상품권)로 지급되며 사용기간은 8월 말까지다.
군 관계자는 "긴급생활비인 만큼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1차 명단을 작성해 우선 지급하게 됐다"며, "한달 이상 남은 신청기간을 고려해 오는 5월 29일까지 차분하게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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