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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15차 시공권 따내...5년 만에 정비사업 복귀

기사등록 : 2020-04-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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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6표 중 126표를 얻어...압도적 승리
공사비 약 2400억원...총 641가구로 재건축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삼성물산이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정비사업에서 신규 수주는 5년 만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엘루체컨벤션 옥상정원에서 열린 신반포15차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총 166표 중 126표(75.9%)를 얻었다.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입찰전에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호반건설이 참여했다. 총원 181명 중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쳐 166명이 참여했다. 호반건설은 22표, 대림산업은 18표를 얻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명을 삶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별 모양의 꽃 펜타스에서 가져온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로 제안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그동안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일해 와 래미안을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만들 수 있었다"며 "약속드린 사항을 100% 지켜 래미안 원 펜타스를 반포의 중심에서 가장 빛나는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반포15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 180가구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로 재건축한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다. 공사비는 2400억원 규모다. 현재 인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 등과 함께 현재 강남권 '알짜' 사업장으로 꼽힌다. 당초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두고 대립하다가 지난해 12월 계약을 해지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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