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여직원 성폭행 사건과 관련,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되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23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건을 처리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가해 직원에 대해서는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으며 경찰 조사와 별개로 자체적인 상황 파악 중이다.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시 직원간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으며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다. 남자직원이 만취한 동료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아직 경찰의 수사개시통보는 오지 않았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돼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