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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NN 김정은 보도 부정확하다고 생각…괜찮길 바라"

기사등록 : 2020-04-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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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기사가 '낡은 자료들'에 기반한 것으로 알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 CNN의 최근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며 해당 기사 내용이 '낡은 자료들'(old documents)을 기반으로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며 "나는 그가 괜찮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CNN은 지난 20일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은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는 정보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 N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 김 위원장 일가 전용병원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수술을 받고 인근 향산 특각(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해 2월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만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중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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