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의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LG유플러스가 전국 15개 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1만대를 기증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4일 서울 종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원활한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한 교육용 스마트패드 500대 기탁식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2020.04.24 nanana@newspim.com |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2100대를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7일에는 충남교육청에 1000대, 22일 전북교육청 400대, 경북교육청 1000대, 강원교육청에 800대를 지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다음달 초까지 총 전국 15개 교육청에 추가 6800대를 지원해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수업 등 교육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추가로 논의 중인 지원까지 완료될 경우 LG유플러스는 전국에 총 1만대 규모의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교육청별 스마트기기 무상 임대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각 시도교육청에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확인, 교육용 스마트패드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스마트패드는 와이파이(Wifi) 전용 무상단말로 온라인 수업 상황이 끝난 후에도 디지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이 때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패드 기증에 나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사회적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대상 및 다문화 학생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렇게 교육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며 노력하는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전국의 교사와 학생들이 교육과 학습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우수한 통신 기술을 활용한 추가 지원책 등을 고민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통신과 교육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보인 초·중·고 대상 스마트스쿨 구현에 유용한 'U+원격수업' 솔루션을 3개월간 시범서비스로 무상 제공하며 온라인 개학이 진행된 교육 현장을 적극 지원 중이다.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청 및 초·중·고의 인터넷 속도를 오는 6월까지 무상 증속, 속도 저하로 인한 온라인 화상수업 지연 등 사고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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