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어촌어항공단, 용역사, 효자도 이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자도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 및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어촌의 혁신 성장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 현대화 등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자도 어촌뉴딜 300사업' 계획도 [사진=보령시] 2020.04.24 rai@newspim.com |
효자도 어촌뉴딜 300사업은 △호안 접안시설 및 어업 공동작업장, 명덕 해변공원 조성 등 7개 사업 86억원 △어촌민속가옥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마을경관 정비 등 4개 사업 50억원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도서 브랜드 개발 등 소프트웨어 분야 5개 사업 7억원 등 모두 15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업무위탁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기본 및 설계용역과 지역 역량강화사업 용역 착수, 인·허가, 토지보상 등을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 착공을 통해 내년도 연말까지 사업을 준공할 방침이다.
한성희 시 해양수산관광국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서 관광과 연계한 지역 내 특화사업 발굴로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어촌뉴딜 사업의 목적"이라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관광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로 효자도를 누구나 찾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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