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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 영광사랑카드로 지급

기사등록 : 2020-04-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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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첫 도입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42억원을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영광사랑카드(정책수당카드)로 지급한다.

24일 영광군에 따르면 당초 농어민 공익수당 가구 당 60만원을 오는 5월과 10월에 나눠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영광군에서 전남도에 발 빠르게 건의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상반기에 일시불로 지급하기로 이같이 결정했다.

영광군, 전남 유일 농어민 공익수당 60만 원 영광사랑카드로 지급 [사진=영광군] 2020.04.24 ej7648@newspim.com

대상자 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오는 27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영광사랑카드 발급을 시작하며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확인 후 영광사랑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또한 최근 5월 5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농어업인의 편의 및 읍면사무소 업무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각 마을별 수령 계획을 수립하여 일시에 많은 대상자들이 읍면사무소에 방문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영광사랑카드로 전액 일시 지급하기로 결정한 후 신속한 업무처리로 4월에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며 "정책카드는 전남에서 최초로 지급돼 지역화폐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본 제도의 취지에 맞게 지역 소상공인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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