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NH농협은행이 신용등급이 낮은 사회초년생도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는 '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NH씬파일러 대출은 재직기간이 6개월 이상, 연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 근로자가 은행 방문이나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 절차 없이 NH스마트뱅킹 앱에서 24시간 언제든지 대출 실행이 가능하도록 한 상품이다.
[사진=농협은행] 2020.04.27 bjgchina@newspim.com |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했다. 통신사 정보 등 비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 모형을 결합해 신용소득이 낮아도 상환 능력이 있는 고객을 선별하는 방식이다.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고객들도 대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대출한도는 100만원 이상부터 2000만원까지다.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 상환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급여이체(0.3%), NH채움신용카드 보유(0.2%), 통신우량등급 우대(0.5%) 등 최대 1.0%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적용해 최저 연 3.4%까지(4월 24일 기준)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사회초년생이 이용할 수 있는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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