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25일 미얀마 양곤의학연구소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인 '씨젠'과 함께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코로나 19 진단키트 1만명분과 방호복 300벌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5일 미얀마 양곤의학연구소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인 '씨젠'과 함께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코로나 19 진단키트 10,000명분과 방호복 300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신한카드 미얀마사무소 신성욱 소장,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구정모 법인장, 신한은행 양곤지점 강형훈 지점장,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이상화 대사,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 저딴툰 국장) 2020.04.27 rplkim@newspim.com |
미얀마는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146명, 사망자 5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확진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자국 최대 명절인 '띤잔' 기간 동안 열리는 '물 축제 행사'를 취소하고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효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가로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요충지라 불리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주력 그룹사인 신한은행이 진출해 활발히 영업을 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도 현지 대표사무소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과 함께 기부에 동참한 '씨젠'은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 세계 60여개국에 미국 FDA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미얀마 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한인의사협회 등에 추가로 진단키트 1만5000명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이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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