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할 근거가 없다고 러 상원-북한 최고인민회의 간 협력 실무그룹 러시아 측 대표인 올렉 멜니첸코 상원의원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멜리첸코 의원은 이날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와 대화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멜니첸코는 "나는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와 대화를 가졌다. 만약 북한 지도자의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었다면 대사가 우리에게 반드시 알렸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았으니 우리는 김정은의 상황이 괜찮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상황이 허락한다면 올 가을 실무그룹의 의원들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만일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이때까지 방문할 수 없으면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방문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한 공식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 2020.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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