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5-04 11:57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박사' 조주빈과 함께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이원호 육군 일병(19)의 재판이 이달 하순께 열린다.
4일 육군에 따르면 군 검찰은 지난 1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과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이 일병을 구속했다. 지난달 3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영장이 발부된 뒤 수사를 거쳐 13일 군 검찰에 송치, 21일 구속기간을 연장한 것에 이은 후속조치다.
육군에 따르면 2~3주 내로 군사법원에서 이 일병의 재판이 열릴 전망이다. 이 재판은 공개재판으로,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한편 박사방 사건의 또 다른 주요 피의자인 '부따' 강훈 씨(18)의 재판은 이번 주 열린다. 검찰은 강 씨를 기소하며 조주빈 씨 등과 함께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병합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의 핵심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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