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Standalone)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 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5G 단독모드(SA·Standalone)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 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 [사진=LG유플러스] 2020.05.05 nanana@newspim.com |
현재 사용 중인 5G 네트워크는 LTE망의 일부를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된 5G 비단독모드(NSA·Non-Standalone) 방식이다. 5G 단독모드가 상용화되면 서비스별 최적 품질이 보장되고, 통신 지연시간이 최소화되며, 단말전력소모가 개선돼 가상현실(VR),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차세대 서비스에 유리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시연 성공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5G SA 기반 이기종 장비 연동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상용망에서 상용 필수 검증 항목 테스트에 성공해 SA 기반 단말 출시 시점에 맞춰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지역 5G 상용망의 기지국 장비와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를 연동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 텔코웨어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5G 가입자 정보관리 장비 및 네트워크슬라이싱 관련 장비도 연동했다.
테스트는 5G SA 표준 기반의 가입자 인증, 데이터 송수신, 기지국 장비 지역 간 이동 등 5G SA 상용을 위한 필수 검증 항목에 대해 상용망에서 진행됐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5G 단독 모드가 상용화되면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상용망에서 검증한 5G 단독모드 기술을 향상시켜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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