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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위해 5000만 달러 지원한다

기사등록 : 2020-05-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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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코로나19 글로벌 대응 국제공약 화상회의' 참석
"효과적 백신 개발 전에 바이러스에 대한 승리 말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강경화 장관이 지난 4일 '코로나19 글로벌 대응 국제 공약 화상회의'에 참여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50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외교부는 5일, 한·중·일과 EU 등 세계 30개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열린 코로나19 글로벌 대응 국제 공약 화상회의에 강 장관이 참석해 국제 보건기구 및 단체들에 대한 우리의 기여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2020.04.28 leehs@newspim.com

강 장관은 회의에서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바이러스에 대한 승리를 말할 수 없다"며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 진단과관련해 국제보건기구와 단체들에 해마다 5000만 달러를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감염병혁신연합에 대한 기여를 시작하고, 관련 보건 기구 및 단체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상회의에는 유엔과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감염병혁신연합 등도 함께 했다. 이날 참석한 세계 30개국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75억 유로를 모으기로 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놓고 중국과 마찰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불참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국제 민간공동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과 세계백신면역연합 등에 지원돼 진단법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진단키트 생산 역량과 해외 수요 국가들에 대한 공급, 국내 기업과 연구소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노력, 우리의 방역 경험과 기술 공여 등을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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