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0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579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NHK는 5일 오후 8시 42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6086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5360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전날 1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4월 들어 가장 적은 수치다. 일본 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東京)에서는 5일 5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감염 추세는 감소 경향에 있다"며, PCR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지금까지 검사 기준으로 삼았던 '37.5도 이상의 고열이 4일 이상 지속'이란 조건을 삭제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579명으로 집계됐다. 오사카(大阪)부에서 3명, 홋카이도(北海道)와 지바(千葉)현에서 2명 등 전국적으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566명이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020.05.06 goldendog@newspim.com |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47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부 1686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121명 ▲사이타마(埼玉)현 909명 ▲홋카이도 891명 ▲지바현 858명 ▲효고(兵庫)현 674명 ▲후쿠오카(福岡)현 649명 ▲아이치(愛知)현 498명 ▲교토(京都)부 338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68명 ▲도야마(富山)현 216명 ▲이바라키(茨城)현 168명 ▲히로시마(広島)현 165명 ▲기후(岐阜)현 150명 ▲군마(群馬)현 146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97명 ▲미야기(宮城)현 88명 ▲나라(奈良)현 88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58명이었다.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됐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8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313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4명 ▲일본 국내 확진자 309명이다.
한편, 5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5238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1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45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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