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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靑, 6월 개각설 일축..."문대통령, 참모진 개편도 생각 안해"

기사등록 : 2020-05-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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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각설에 못 박아..."오늘부터 검토해도 최소 두 달 걸려"
"개각·청와대 개편 기정사실화되면 공직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6월 개각설에 대해 반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중폭 개각이 내달 유력하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며 "구체적으로 개각의 그림까지 그려놨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dedanhi@newspim.com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부터 개각을 검토한다고 해도 최소한 두 달 이상은 걸릴 것"이라며 "추천과 검증, 청문회 등의 과정을 생각하면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각 뿐 아니라 청와대 개편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해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피로도 때문에 교체설이 있었지만, 청와대는 이 역시 거부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또한 "청와대 개편도 사실이 아니다"며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이 기정사실화되면 공직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일보는 이날 "청와대가 외교부·국방부 장관 등을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일부 다른 부처를 더해 이르면 6월 중에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며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압승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3기 내각은 '관리형'보다는 '돌파형'에 초점을 맞춰 정치인 입각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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