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가족의 달을 맞아 감사 편지쓰기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조부모와 부모, 스승에게 사랑의 감사 편지를 쓰도록 했다.
전남교육 청사 [사진=전남교육청] 2020.05.07 yb2580@newspim.com |
우정사업본부,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편지쓰기 공모전을 안내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SNS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 발달로 학생들에게 편지를 쓰는 일은 생소하고 낯선 경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는 오히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교사들 역시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계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컴퓨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매일 통학선을 타고 학교로 등교해 수업을 듣고 있는 화태초돌산중화태분교장 2학년 윤미나 학생은 선생님들과 함께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윤미나 학생은 "사랑으로 길러주시고 날마다 학교 등교를 위해 애쓰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 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녀들의 응원 메시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께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학생들이 부모와 이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심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인성교육이 더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지속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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