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의 민간 부담금을 최대 30%로 완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출연사업으로 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은 국비와 민간 부담금 비율이 5대5로 동일한 사업이다. 로봇실종사업은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돌봄) ▲로봇부품실증사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으로 나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사진=로봇산업진흥원] 2020.05.07 jsh@newspim.com |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라 로봇 수요 기업·기관·지자체 등의 투자 부담 가중과 이에 따른 로봇 수요 위축이 우려돼 선제적 조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활성화 관련 로봇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시장 확대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로봇산업진흥원은 해당 사업의 국비 부담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하고, 민간 부담금 비율을 50%에서 30%로 완화한다. 지난 1월 공고를 통해 이미 모집·선정된 지원과제의 경우 이번 민간 부담금 완화 조치가 조급 적용된다. 단, 수요처(주관기관)가 대기업인 경우 국비와 민간부담금 비율을 5대5를 유지한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봇기업 및 수요처에 이번 민간 부담금 완화 조치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조치가 마중물이 되어 우리 로봇시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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