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소재 한국영상대학교가 고학년의 전공실시 과목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한국영상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확산세가 잦아들고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학습권 요구를 반영해 전날부터 학년순으로 단계적인 대면수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소재 한국영상대가 고학년 전공실기 과목 위주로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발열 체크를 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사진=한국영상대] 2020.05.07 goongeen@newspim.com |
실험실습 위주로 돼있는 4학년과 3학년 전공실기 과목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2학년, 18일 1학년이 대면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수업 밀집도가 높은 교양과 전공 이론 과목은 비대면 수업을 유지키로 했다.
영상대는 이처럼 대면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케하고 미착용시 출입을 전면 제한한다.
등교하는 전 학생들의 발열과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임시진료소를 운영한다. 출입하는 모든 차량도 열감지카메라를 이용해 발열 여부를 체크한다.
이와 함께 각 건물 내에는 손세정제와 소독발판을 비치하고 건물 및 강의실에 대한 정기적인 방역소독과 함께 예방수칙 안내 문구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했다.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년별로 단계적인 대면수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코로나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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