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 서울에서만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난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만 20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경기 4명, 충북 3명, 인천 2명 역시 지역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검역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 강원, 세종에서도 각각 1명씩 해외 유입 확진자가 추가됐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확진된 이후 이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29명으로 크게 늘었고 해외 유입은 6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2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완치자 수를 뛰어넘으면서 전체 격리환자 수는 13명 늘어난 1021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9632명으로 완치율은 88.3%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66만849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64만666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922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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