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스웨덴 육상풍력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8일 김병숙 사장과 NH아문디(NH-Amundi) 자산운용 배영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40㎿급 스웨덴 육상풍력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웨덴 중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육상풍력발전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미 건설 중인 프로젝트로 서부발전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 준공 후 자산과 운전·유지보수(O&M)를 수행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은 지난 8일(금) 배영훈 NH아문디(NH-Amundi) 자산운용 대표와 스웨덴 육상풍력발전 공동사업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서부발전] 2020.05.11 fedor01@newspim.com |
이번 체결식에서 양사는 스웨덴 240㎿급 육상풍력발전사업 공동참여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을 위해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앞으로도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29년간 북유럽 통합전력시장에 장기 전력판매계약이 완료돼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예상되는 만큼 서부발전은 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풍력, 태양광 등 유럽 신재생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유럽지역의 해외 신재생 사업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기관 및 EPC사,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통해 국내 기자재 수출 활성화와 민간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