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기종석 기상청장이 최근 지진이 집중 발생한 전남 해남 지역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기상청은 12일 김 청장이 전남 해남 지역을 방문, 지진이 발생한 지점을 살피고 집중감시를 위해 신규 설치한 임시 지진관측소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김종석 기상청장이 전남 해남 지역 지진 발생 지점과 임시 지진관측소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0.05.12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김 청장은 "지진에 대한 해남군민의 불안감 해소와 지진방재 대응을 위해 실시간 지진관측 및 자료 분석 등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던 지역이다. 기상청이 계기관측을 시작한 1978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한 차례도 지진이 관측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낮 12시 34분쯤 규모 1.8 지진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일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 4회, 2.0 미만 미소지진 49회 등 총 53회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기상청은 해남 지역에 실시간 이동식 관측소 4개를 추가 설치해 원인 분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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