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에 위치한 500세대 이상의 7개 아파트 단지에서 모두 210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대전시는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현장 7곳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감리자는 주택건설공사의 품질확보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공자에 대한 지도·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5.12 gyun507@newspim.com |
시는 매년 2회에 걸쳐 반기별 감리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주요점검 사항은 △감리원의 배치현황 및 근무실태 △시공 상태확인 및 지도업무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품질관리 현황 등이다.
시는 점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인 '대전광역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과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의 분야를 대대적이고 면밀하게 점검했다.
점검 결과 중구 1개 단지, 서구 1개 단지, 유성구 4개 단지, 대덕구 1개 단지 등 모두 7개 단지에서 210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지적사항은 구청으로 통보해 오는 6월1일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감리자, 시공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시민에게 고품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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