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자신은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연준이 금리를 마이너스로 인하해야 한다고 강력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수장으로서 파월 의장의 업무적 성과는 나아졌다면서 파월 의장을 일부 신임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같은 날 앞서 파월 의장은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주최 화상연설에서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연준의 시각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마이너스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서 미국 국채 선물시장에서는 일부 기간물이 연준의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반영하는 등 일각에서 파월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의 목표범위는 0~0.25%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각료회의실에서 열린 고위 군 관계자 등과의 회의에 참석했다. 2020.05.09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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