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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국회 떠나는 통합당 중진들, 여의도 근처에 사무실 열고 '암중모색'

기사등록 : 2020-05-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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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마포구서 공동 사무실 마련
정병국·김세연, 청년정치학교 유지 계획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불출마·낙선 등으로 21대 국회에 합류하지 못한 미래통합당 중진 의원들이 여의도 인근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한다.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떠나지만, 국회 근처에서 통합당 현역 정치인들과 교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 2020.04.20 dlsgur9757@newspim.com

21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6선 김무성 통합당 의원은 서울 마포구에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의원의 측근이었던 강석호·김성태·김학용 의원 등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의원 측 관계자는 "김 의원이 마포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추진 중"이라며 "같이 하려는 의원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과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한 5선 정병국 의원은 청년정치인 양성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바른정당 시절부터 청년정치학교 교장을 맡으며 보수진영의 젊은 인재 발굴을 위해 힘써왔다.

정 의원 측은 "일단 청년정치학교를 유지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법인화 등을 통해 청년정치학교를 안전한 형태로 유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휴강을 좀 오래한 뒤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된 4월 말 다시 수업을 시작했지만 50여명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3선 김세연 의원은 선유도역 인근에 거처를 가련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국회 내 연구모임으로 시작해 사단법인이 된 '어젠다 2050'과 정 의원과 함께 청년정치학교를 도울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 2020.03.27 leehs@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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