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화건설은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 짓는 '포레나 거제 장평'을 완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거제 장평 꿈에그린'이란 이름으로 지난 2018년 10월 분양했다. 하지만 거제 조선업 경기 악화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며 절반 이상이 미분양됐다.
'포레나 거제 장평'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
한화건설은 올 들어 자사의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를 단지명에 적용하고 다시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가까운 아파트로 거제 부동산 침체기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던 단지"라며 "한화 포레나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나서 프리미엄 아파트라는 인식이 높아졌고 거제 부동산 경기도 점차 회복되면서 단기간에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작년에도 미분양 관리지역이었던 천안에서 '포레나 천안 두정'을 3개월 만에 모두 판매했다. 이 단지를 포함해 작년 8월 포레나 브랜드 출시 이후 6개 단지 물량이 모두 팔렸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포레나 브랜드로 분양하거나 브랜드를 변경한 모든 단지가 미분양 제로(0)"라고 말했다. 입주민들의 브랜드 변경 요청도 많아 지금까지 기존 분양 단지 10곳(총 6674가구)을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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