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여파로 연기된 한미 연합훈련이 재개하기까지는 아직 이뤄져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조너선 호프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한미 연합훈련이 정상화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 "코로나19에 직면해 우리는 모든 훈련을 완전히 복구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연합훈련을 할 수 있기 전에 이뤄져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호프먼 대변인은 "주한미군은 계속해서 기동훈련과 모의훈련, 비행을 해왔고, 한국군과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연합훈련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당초 예정된 일정이 연기됐다.
그는 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만약 세상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는 곳이 하나라도 있다면 매우 이례적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13일 화상회의로 열린 한미일 국방 당국의 제12차 한미일 안보회의(DTT) 논의 사항과 관련한 질문에는 세부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런 환경에서 협력적으로 일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계속 논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지역에는 많은 위협이 있다"며 "북한은 분명히 그 지역에서 첫 번째이며 가장 먼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한 코로나19 대응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백령도에서 서북도 방어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해병대 공식 유튜브 캡처]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