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번 주에는 올해 1분기 소득 양극화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통계가 공개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 경기에 미칠 영향을 보여주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 보고서가 공개된다.
21일 통계청은 '2020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77만2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당시 소득 하위 20%(1분위)의 소득이 상위 20%(5분위)에 비해 크게 늘면서 소득격차를 보여주는 5분위배율은 5.47배에서 5.26배로 줄어든 바 있다. 그러나 4분기 기준으로 역대 세번째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된 이번 1분기에는 소득격차가 개선됐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2020년 1분기 대외채무 동향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정부 평가를 내놓는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말 대외채무는 1년 전보다 258억 달러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단기외채(만기 1년 미만)는 1345억 달러로 전년말 대비 89억 달러,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3325억 달러로 전년말 대비 169억 달러 증가했다.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0년 상반기 경제전망 및 현안분석' 보고서를 내고 올해 성장률 전망을 내놓는다. 앞서 KDI는 작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한국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의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14일에 열린 3차 회의에서 정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55만개+ɑ 직접일자리 신속 공급방안을 4차 회의에서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직접일자리와 관련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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