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채권시장안정펀드와 P-CBO 매입대상 확대를 통해 회사채·CP시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관계부처,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2 alwaysame@newspim.com |
이날 회의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기업안정화방안 등을 점검하는 한편,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 주요 금융지원 대책 추진현황, 기간산업안정기금 준비상황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장에서 대책이 원활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안펀드의 경우 4월 1일 가동될 당시 'AA-' 이상 등급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후 'A+'로 등급이 하향된 기업도 편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에는 모두 509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P-CBO와 4277억원 규모의 주력산업 P-CBO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채권시장 안정펀드가 'A+' 등급 여전채도 매입할 수 있도록 하고, 6월 말부터는 코로나19 P-CBO 발행시 'A-' 등급 이상의 여전채도 포함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간산업안정기금에 대해서는 신속한 후속조치를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번주 내로 산업은행에 기간산업안정기금 사무국을 발족시키고, 다음주 중으로 기금운용심의회 구성을 완료할 것"이라며 "6월 중에는 기업에 대출이 실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에 경제가 과잉반응 하지 않도록, 정부와 합심해 경제위기를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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