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금융위원회가 새로운 금융중심지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국제 금융중심지간 경쟁 심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사진=금융위원회] |
이번 기본계획안은 오는 27일 금융위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 2008년부터 4차례에 걸쳐 3년 단위 금융중심지 기본 계획을 수립해 왔고, 2009년 서울과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했다.
금융위는 '금융산업 글로벌 역량 제고를 통한 기회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 규제 개선을 통한 민간중심 혁신 유도 ▲데이터 활용 등 금융 혁신성장 인프라 구축 ▲글로벌 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3대 중점전략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위해 ▲금융산업 비교우위 분야 중점지원 ▲금융인프라 국제화 ▲금융중심지 지원 내실화 등 3대 부문별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핀테크 혁신, 자산운용시장 확대로 매력도를 개선하고, 자금세탁 방지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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