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사프가 2019회계연도(2019.4~2020.3) 순이익이 209억엔으로 전기비 72% 감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공장가동율이 저하되는 등 디바이스와 액정패널의 판매가 부진한 탓"이라고 전했다. 퇴직금 지급비용이 증가했던 점과 투자한 유가증권의 평가손실이 계상됐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712억엔으로 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27억엔으로 37% 줄었다. 개인용컴퓨터(PC)와 태블릿용 액정 판매는 늘었지만, 스마트폰과 자동자 탑재용 패널 판매가 감소했다. TV 판매에서도 중국과 일본 국내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던 2020회계연도 예상실적은 오는 8월 발표로 미뤄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측이 어려워진 탓이었다. 올해 연간 배당율도 당초 예상이었던 18엔을 철회해 미정으로 바꿨다.
샤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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