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15 총선에서 궤멸급 참패를 한 미래통합당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외부 강연 없이 당 내 현안에 대해 당선인들 사이 끝장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종인 비대위원회 추진 여부,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예정이다. 주요 현안에 대한 결론은 22일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5·18민주화운동 40주기인 지난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당선인들이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2020.05.18 leehs@newspim.com |
통합당은 오는 21~22일 국회에서 21대 당선인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에는 21대 당선인 84명이 참석한다.
재선에 성공한 한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연찬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미래한국당 합당 문제 등을 두고 끝장토론을 하기로 했다"며 "의견이 최종 조율되지 못하면 아마 표결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따라 열려고 했지만 상임전국위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고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 도입을 의결하며 '4개월 비대위'라는 결과를 냈다.
이에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거부하며 현재 차기 지도체제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도 당 지도부가 '조속한 합당'을 공언했지만, 실제 후속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며 무수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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