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지난 19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DxGen(이하 딕스젠)과 코로나19항체검사 진단신속키트(EDGC RapidCheckTM)를 선보이며 글로벌 체외진단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체외진단 신제품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공동 수행 ▲바이러스 검체를 시퀀싱해 검사하는 진단방식 등을 활용한 제품 상용화 추진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 (좌측 세번째), 이진우DxGen 대표(우측 세번째), 이민섭 EDGC 공동대표(우측 두번째) [사진=EDGC 제공] |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며 글로벌 경쟁에서 한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솔젠트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및 EDGC의 전략적 경영 및 추진력,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포스트 펜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형성(면역)을 획득했는지 확인하는 항체검사는 필수이며 코로나19 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해진 절차"라고 이번 파트너십의 취지를 밝혔다.
이진우 딕스젠 대표는 "전 세계 40여 개국의 구매수요에 대응하기 월 500만 테스트 생산 규모로 증설을 시작했는데 코로나19 펜데믹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 글로벌 유전체 기업 EDGC와 협력하게돼 폭발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DGC 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의 양성 및 음성 판정뿐만 아니라, 검사결과를 컷오프(경계 영역) 대비 상대적 수치로 제공한다. 1회 검사에 10분 이상 소요되는 기존의 측방유동방식 진단키트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2분 내로 검사시간을 단축했다. 또 측정기(EpithodⓇ616) 분석 기간은 5초에 불과해 1시간에 100테스트 이상도 가능한 현장진단형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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