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올들어 5월 현재까지 78개 기업, 2조175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투자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투자유치 기업 수가 34%(20개) 늘어난 것이다.
전남도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8 yb2580@newspim.com |
도는 최근 ㈜한양과 여수 묘도 LNG터미널 건설을 위한 1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오는 6월 율촌청정에너지㈜와 6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협약도 계획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 상황 속에서 향후 전개될 경제 트랜드와 정부 산업정책(한국판 뉴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바이오의약 등 6대 산업분야에 투자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리쇼어링 기업(리턴기업) 등 산업파급 효과가 큰 대규모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보조금 인센티브를 대폭 개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치활동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화·SNS 등 다양한 비대면 방법으로 빈틈없는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이후 정부정책과 산업 트랜드, 투자 동향에 맞춰 지역 비교우위자원을 활용해 미래 유망산업 중심의 대·중견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