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일본군 위반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세)가 오는 25일 대구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과 수요집회 불참 등에 대한 마지막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21일 오전 시만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관계자들을 만나 기자회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992년 1월 8일 첫 수요시위로부터 정확히 28주년이 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42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2020.01.08 alwaysame@newspim.com

이 할머니 지인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구체적인 기자회견 장소와 시간, 진행방식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할머니가 직접 자신이 제기한 의혹 등에 대해 최종 입장을 정리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에 이 할머니를 방문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5일 기자회견에 참석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할머니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자회견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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