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추모사를 두고 "노무현 재단과 관련 뭔가 터져나올 듯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여권서 목소리가 커지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판결 관련 "VIP(대통령) 숙원사업 같은 것인가"라며 "야바위에 속지 말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
그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의 추모사 일부인 "대통령님이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나신 뒤에도 그 뒤를 이은 노무현 재단과 민주당을 향한 검은 그림자는 좀처럼 걷히지 않았다. 지금도 그 검은 그림자는 여전히 어른거리고 있다. 끝이 없다. 참말로 징하다"는 부분을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정색을 하고 미리 초를 치는 것을 보니 노무현 재단 관련해 곧 뭔가 터져나올 듯"이라며 "유시민은 작년부터 그 얘기를 해왔고 이번에는 이해찬까지 그 얘기를 한다. 변죽 그만 울리고 빨리 개봉해라. 우리도 좀 알자"고 비판했다.
그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한 전 총리 관련 기사를 올리며 "VIP 숙원사업 같은 것인가. 갑자기 왜들 저러지?"라며 "180석 달성 기념으로 대모님께 효도 좀 해 드리려는 모양인데 야바위에 속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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