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 돌산읍에 익명의 기부자가 여수농협본점을 통해 상품권 60만원과 마스크 50개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다.
25일 시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편지에는 "별거 아니지만 제가 받은 농업인 공익수당과 모아둔 마스크가 있어서 보냅니다"라며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배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가 여수농협본점을 통해 돌산읍에 기부한 농업인 공익수당 상품권 60만원과 마스크 50개 [사진=여수시] 2020.05.25 wh7112@newspim.com |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읍사무소 직원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기부자는 "코로나19 때문인지 모든 시간이 정지되고 일상이 사라진 느낌이라 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전했다.
돌산읍은 기부자의 뜻을 담아 전달받은 상품권과 마스크틑 생활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용연 돌산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따뜻한 선행을 보여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돌산읍사무소도 현장행정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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