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6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인근 도시 르빈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지질 활동 관측기구 지오넷(Geonet)은 르빈시에서 북서쪽으로 30㎞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32㎞다.
이로 인해 수도 웰링턴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지만 아직까지 즉각 피해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전날에도 이 지역에 규모 5.8 지진이 발생해 도시를 흔들었다.
당시 원격으로 TV 생중계 인터뷰를 하던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지진 흔들림에도 침착하게 인터뷰를 이어가 큰 화제를 모았다.
뉴질랜드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크고 작은 지진과 화산 분화 활동이 잦다. 지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185명이 사망한 바 있다.
뉴질랜드 르빈시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지도상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지진 발생지역. [사진=지오넷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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