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대구로 휴가를 간 육군 병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남 지역 부대 소속의 이 육군 병사는 최근 대구로 휴가를 갔다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민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달 동안 시행 중인 국군 장병들의 외출 통제가 부분적으로 해제된 지난 4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매표소에서 한 육군 장병이 승차권을 구매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24일 부터 일부 안전지역에 한해 단계적으로 국군 장병들의 외출을 허용했다. 2020.04.25 dlsgur9757@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이 병사는 현재 병장 계급으로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다. 병사의 전역 예정일은 6월 11일이다. 때문에 치료 후에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전역 전 휴가 후 곧바로 전역할 예정이다. 입원 치료는 공가를 이용해서 하고 있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늘었다. 이 중 관리 중인 인원이 13명이며, 나머지 39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관리 중 13명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병사를 제외한 12명은 모두 이태원 일대 방문자이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인원들이다.
격리자 수는 954명이다. 이 중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가 15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가 939명이다. 이는 전날 대비 90여명 감소한 것이다.
한편 군은 예방적 차원에서 입영 장정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주에는 6116명이 입영 예정으로, 이들 모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