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공군작전사령부는 지난 12일과 26일 청사 도서관에서 오산기지 장병 및 군무원 중 희망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 독서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27일 공작사에 따르면 독서 프로그램은 장병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병영 독서·소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공군작전사령부는 지난 12일과 26일 청사 도서관에서 오산기지 장병 및 군무원 중 희망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 독서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사진=공군작전사령부]2020.05.27 lsg0025@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거야' 책의 저자인 조수경 작가를 초청해 '주체적인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장병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북토크의 형식으로 이뤄져 흥미를 더했으며 사전에 책을 읽은 참가 장병들은 조수경 작가와 궁금한 점과 느낀 점을 나누고 의견을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했다.
특히 '자신의 유서 쓰기'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고 정서적 안정감을 키워 더욱 주체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항공통제과 차동주 일병은 "책의 저자와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나눠 책을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부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덕분에 자발적인 독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자기계발의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공작사는 장병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하고 책 읽는 병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작가들을 초청해 올해 3차례의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지역주민들과의 상호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도서관 협력 인문학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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