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언택트'(비대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문화, 새로운 업무수행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이 28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5.28 jungwoo@newspim.com |
경기 수원시는 28일 6월 확대간부회의를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염 시장, 조청식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 본청 실·국장 등 최소 인원만 시청 중회의실에서 회의에 참석했고, 4개 구청장, 주무과장 등 50여 명은 각자 사무실에서 영상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하고, 직장에서는 비대면 업무의 영역이 넓어지고, 시민들은 영화관을 찾는 대신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영화를 보는 등 비대면 문화는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 산업이 전 영역에서 하나의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며 "언택트 문화는 지속해서 확산되고, 일시적 사회현상이 아니라 커다란 변화와 혁신의 흐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시장은 "지난 27일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했는데, 이는 53일 만에 최대 규모"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처럼 느껴지다 보니 예전보다 경각심이 덜할 수 있는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하게 대응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억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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