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침묵을 깨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직접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3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43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집회로 열리고 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1 alwaysame@newspim.com |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본인 거취 문제나 이런 건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판단해 보면, 거취문제 있으면 당하고 상의할 수밖에 없다. 그런 건 없을 것 같고 본인 해명과 소명 위주로 이야기 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 홀로 참석해서 20분 가량 본인의 입장문을 읽고 이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 이후 민주당 지도부와의 공식적 면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 다만, 민주당도 기자회견 이후 따로 당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자회견에 많은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회 측은 취재질서 유지를 위해 포토라인을 설치·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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