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가 다음달부터 출시하는 유료회원제 멤버십 가격이 월 4900원으로 결정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6월 1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네이버 플러스의 멤버십 가격은 월 4900원으로 확정됐다. 첫달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가 6월 1일부터 출시하는 멤버십 가격이 월 4900원으로 결정됐다. [제공=네이버] 2020.05.29 yoonge93@newspim.com |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가 선보이는 첫 유료회원제 서비스다. 이용자는 멤버십을 통해 1만2000원 상당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는 ▲디지털 콘텐츠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3300원 ▲네이버 클라우드 100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각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2000원~3300원 수준이다.
멤버십 회원은 여기에 최대 5%에 달하는 적립 혜택도 제공받는다. 쇼핑 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기본 1% 적립에 추가적으로 4% 적립이 가능하다.
당초 업계에서는 네이버 멤버십이 월 1만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네이버가 예상을 밑도는 가격을 책정하면서 반값 가격 승부수를 던졌다. 네이버가 월 이용료로 인한 수익창출보다는 플랫폼 '락인효과'에 초점을 맞췄다는 판단이다.
한재영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보다 다양한 창작자와 중소상공인이 조명되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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