⑴[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IBK기업은행이 음성본인확인(Voice ID) 서비스를 오는 5일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음성본인확인은 개인이 갖고 있는 100가지 이상의 목소리 특징을 모은 정보로 고객을 식별해 이를 상담과 금융거래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자매의 음성도 구분 가능하다.
[사진=기업은행] 2020.05.31 bjgchina@newspim.com |
기업은행 고객이 상담원과 통화하며 음성정보를 제공하면, 은행은 수집된 정보를 통해 다음 통화부터 15초 이내에 본인확인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안면인식이나 지문인식보다 보안성을 강화하고, 비밀번호 입력 등 절차를 생략해 평균 상담통화시간 11초를 단축시켰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서비스 이용을 어려워하는 고령층 등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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