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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의 "조지 플로이드, 목 눌려 질식사…살인"

기사등록 : 2020-06-0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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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죽음 이끈 기저질환 없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부검한 의사는 1일(현지시간) 플로이드가 목이 졸려 사망했으며 이는 명백한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플로이드 가족의 요청으로 플로이드를 부검한 의사 중 한 명인 마이클 바덴은 미니애폴리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플로이드가 목과 등을 무릎으로 누른 두 경찰에 의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바덴은 또 플로이드에게 그를 사망으로 이끈 기저질환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검 의사 알레시아 M. 윌슨도 같은 결과를 내놨다.

지난달 25일 플로이드는 경찰에 의해 체포되던 중 8분 46초간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했다. 당시 목을 누른 전직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은 현재 살해 의도가 없는 3급 살인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수사당국은 쇼빈 외에도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도 플로이드의 사망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는 플로이드의 사망과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말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데 따른 시위가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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