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그동안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던 세종축제를 올해는 오는 10월 9일부터 3일간 중앙공원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세종축제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다.
세종시는 축제 전야제와 함께 중앙공원 개장행사를 열기로 했다. 지난 5월 중앙공원을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미뤄왔다. 중앙공원 옆에 조성한 세종수목원도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세종축제 어가행렬 모습.[사진=세종시] 2020.06.03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이번 세종축제를 시민들이 참여해 만들고 즐기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민참여 콘텐츠와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덧붙였다.
공모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세종축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축제프로그램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해 결정할 예정이다.
시민참여 콘텐츠는 음악, 춤, 공연, 체험 등을 가지고 제안자나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공모는 기획방향에 부합하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시민참여 콘텐츠 입상자(팀)에게는 연습비용과 함께 축제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가 제공되고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20인(팀)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응모는 시청 홈페이지(sejong.go.kr)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sjcg.or.kr)에 게시된 제안서를 참고해 전자우편(kys1511@korea.kr)이나 시청 관광문화재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덟 번째를 맞는 세종축제가 시민주도형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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